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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도쿄 시부야] 7살 아이와 다녀 온 시부야스카이 전망대 후기

by KatioO 2024.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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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SNS 등을 통해 핫했던 시부야스카이에 다녀왔다. 찾아가는 방법은 시부야역에 내리기만 해도 도저히 모를 수가 없게 사람들이 모여있기도 하고, 전용 엘리베이터에 그 앞에서 직원 한 명이 항상 상주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래서 예약 방법과 야경에 대한 소회를 남기는 것으로 포스팅을 짧게 끝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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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일본 여행시 필요한 티켓이나 입장권은 클룩을 통해 대행구매하면 문제가 없다. 다만, 가격은 구매대행비를 포함하므로 몇 백 원 정도 더 비싸다. 하지만 한글로 아무런 문제 없이 구매한다는 장점이 있으니 클룩을 통해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는 스카이라이너는 그냥 공홈에서, 시부야스카이는 클룩으로 구매했다.


▼ ▼ ▼
https://www.klook.com/ko/activity/70672-shibuya-sky-tokyo/


 

링크가 안 될 수 있으니 클룩 홈페이지에서 시부야 스카이를 검색하여 들어가도 상관없다.


예약시 오늘 기준으로 보면 이렇게 3월 20일자 시부야 스카이를 선택했을 때

시간을 따로 선택하는 게 없으면 밑에 나온 5개 이내의 시간대 외에는 전부 매진이라는 소리이다. 만약 4월 6일로 바꾸면


이렇게 더보기란이 생겨서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대부분 야경을 보러 시부야스카이를 가는 것이니 미리미리 예약할 것을 추천한다.

표는 4주 전부터 열리며(공홈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19시를 예약했는데, 4주 전에만 기억해서 예약하면 아이유 콘서트마냥 엄청 어렵지는 않았다. 다만 현장 발권이나 며칠 앞두고 예약은 절대 불가능하다. 미리 준비하지 않아 낮에도 좋았네 하는 사람들의 말은 가볍게 무시해도 좋다. 가격을 봐서 알겠지만 1인 2만 원이다... 밤이 아니면 솔직히 갈 이유가 없다. 그냥 쓴 돈이 있어서 낮에도 예뻤네 하며 위로하는 것일 뿐이다.


시부야 스카이에선 스크린샷으로 찍은 표로는 입장이 안되니 클룩에서 산 바우처를 미리 열어놓도록 하자. (시간이 안나오기도 하고 도용의 문제도 있어서 그런 듯하다). 나는 이미 다녀와서 후기 작성으로 바뀌었지만 저 자리에 “바우처보기”라고 나온다. 위치는 내정보(오른쪽 위 사람그림) → 예약내역에 있다.
 

 

지금부터는 야경에 대한 의견이다. 날씨가 5할은 도아야 한다고 하던데, 우리는 운이 좋았는지 맑은 날 다녀왔다. 원래 헬기 착륙장인 곳에서 바라보는 것이라 그런지 유리가 없이 야경을 볼 수 있는 건 이 곳만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생생하지만 유리가 없는 50층 높이의 건물 옥상이다. 방한준비를 철저히 하자.

야경은 개인적으로는 스토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산을 타고 올라가야 볼 수 있는 야경은 그게 힘들어서가 아니고 올라가면서 그 경치를 함께 보면서 올라가기 때문에 최고점에 달해서 보는 감동은 덜하다. 시부야 스카이도 마찬가지이다. 47층에 도착해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 바로 야경이 아닌 짐꾸러미 보관이 시작된다. 카메라, 스마트폰 외에는 들고 들어갈 수 없어서 락커에 소지품을 놓고 가야하고 우리는 유모차도 두고 가야한다.

그리고는 바로도 아니고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간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이 에스컬레이터를 타면서 내려가는 릴스가 너무 유행해 사람들은 좋아할지 모르겠지만, 인스타그램을 안하는 나로써는 굉장히 아쉬운 부분 중 하나이다. 짐은 엘리베이터를 타기 전, 그리고 엘베로는 바로 꼭대기까지 올리갈 수 있어 문이 열리면서 바로 야경을 눈에 담을 수 있었어야 진짜 스카이라인 관광지가 아닐까 싶다.

이런 스토리를 제일 잘 만든 곳이 바로 오사카의 “하루카스300”이다. 개인적으로는 이곳보다 못했다. 가격도 하루카스가 더 싼데...

이렇게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고 상주하는 직원이 찍어 준 사진을 45층에서 판매도 하고 있으니 필요한 사람은 이용해도 좋다.

요약 팁
1. 노을과 야경을 함께 본다는 선택은 하지 않기를 바란다. 그냥 있기에도 안 가는 시간이다. 야경 외에 할 일이 없으므로 노을도 같이 보고 싶다면 차라리 그 아래 식당을 이용하라.
2.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낮에 갈 거면 선택하지 않는 것이 낫다. 여기라고 특별할 거 없다. 릴스 찍겠다고 2만 원 버리지 마라.
3. 좋은 시간대는 4주전 티켓이 열릴 때 바로 예약
4. 하루카스 300은 진짜 가보자. 여기까지 가게되어 나는 홋카이도 하코다테, 후쿠오카타워, 오사카 공중정원, 하루카스 등 웬만한 전망대는 다 가보게 됐다. 원래 야경을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그 중에 제일은 하루카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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