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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10

[도쿄 나리타 공항] 여행을 마무리 하는 일정, LAT.25º, 보테쥬포장마차(ぼてぢゅう屋台) 나리타공항 푸드코트(제3터미널) 일본 여행의 일정을 짤 때 가장 고민되는 점이 바로 마지막 귀국일의 일정을 어떻게 짤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다. 오전에도 조금 즈릭고 오후에 비행기를 타고 올 것인가, 아니면 당일 오전에 빨리 귀국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항상 설레면서도 아쉬움이 남는 결정이 될 수 밖에 없다. 사실 어떤 방식을 택하더라도 결국 비행기 시간에 대한 걱정이 앞서는 일정이니 만큼 마지막 식사만큼은 공항에서 맞이하게 된다. 여행을 모두 마치고 귀국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상태로 공항에 들어서겠지만, 마지막이니 만큼 공항에서도 이왕이면 맛있는 것을 먹고 가고 싶을 여러분들에게 나리타공항 시식코너 중 두 곳의 리뷰를 하고자 한다. 하나는 LAT.25º이며 나머지는 BOTEJYU 포장마차(ぼてぢゅう屋台)다. 먼저 보테쥬포장마차이다. .. 2024. 4. 20.
[도쿄 아키하바라] 지하철 역 주변 파르페 전문점, Club Marion 아키하바라는 원래 우리가 지금 생각하는 그런 도시는 아니었다. 과거의 아키하바라가 가지고 있던 명성은 용산 쪽에 더 가까웠다. 굉장히 마이너한 전자기기, 어디서 구하기 힘든 것들을 이곳에선 구할 수 있었고, 카메라 부흥 시절에는 렌즈, 디지털 카메라 구매처로는 여기 만큼 좋은 곳은 없었다. 카메라는 지금도 일본이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예전과 같이 집집마다 카메라를 꼭 구비해 놓는 시대는 아니다 보니 그 수요가 줄어들었고, 가전기기 분야는 삼성, LG에 많이 내주었으며, 스마트폰 시장은 진입자체를 하지 못했다. 이렇게 아키하바라의 주요 상품들은 소비자의 눈에서 멀어졌고, 그들은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했기에, 일본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IP, 서브컬쳐 분야로 급격히 발달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변화한 .. 2024. 3. 27.
[도쿄 우에노] 우에노 공원 안 일본에서 제일 오래된 동물원, 우에노 동물원(上野動物園) 우에노에서 무엇을 볼 것이냐 물으면 뭐니뭐니해도 우에노공원(上野恩賜公園)일 것이다. 벚꽃시즌에는 벚꽃길이 유명한 공원으로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며, 그 크기가 어마어마할 정도로 넓다. 얼마나 넓은지 공원 안에 동물원, 박물관, 미술관, 신사가 있다. 우에노동물원은 1882년 지어진 일본 최초 근대식 동물원으로, 우에노공원과 함께 황실의 것이었으나, 1924년에 이를 도쿄시에 증여하였다. 그래서 정식 명칭에는 은사(恩賜)라는 이름이 붙으며, 그 뜻은 "임금이 하사하였다."이다. 구글지도에서는 우에노공원은 上野恩賜公園, 우에노동물원은 恩賜上野動物園이라 명명하고 있다. 위 지도만 보더라도 동물원이 얼마나 넓은지 감이 온다. 동편과 서편으로 나뉘어 있으며, 천천히 다 둘러보려면 허풍이 아니라 진짜로 3시간은.. 2024. 3. 21.
[도쿄 아사쿠사] 유모차를 끌고 아사쿠사의 명소, 센소지(浅草寺)에 다녀오다. 우에노와 더불어 다이토구(台東区)에서 관광지로 잘 알려진 아사쿠사(浅草)에 위치한 절이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같이 침략을 당한 경우가 드물고 내부 싸움도 에도시대가 막을 내리면서 어느정도 진정되어 유적지가 외세에 의해 불타버리거나 사라진 경우가 드물지만, 도쿄만 놓고 보면 역사적으로 간토 대지진과 태평양 전쟁으로 유적지라 할 것들은 거의 다 소실됐다고 보면 된다. 센소지도 마찬가지로 전부 소실된 것을 1960년에 들어서 재건한 것으로, 본당은 무려 콘크리트로 지었다. 아사쿠사(浅草)와 센소지(浅草寺)가 한자가 서로 같아서 착각하는 사람이 많다. 센소지의 "지(寺)"는 절이라는 뜻이므로 애초에 浅草(아사쿠사)-寺(절) 이렇게 보는 것인데, 센소지로 읽는 것이 맞다. 이러한 절의 명성에도 불구하고, 사실 사.. 2024. 3. 19.
[도쿄 아키하바라] 몬자야키를 먹어보자, 유카리(ゆかり) 오키나와에는 오코노미야키, 도쿄에는 몬자야키라는 말이 있다. 비슷한 재료를 가지고 만드는 전의 한 종류로 간사이 지방과 간토 지방의 차이가 분명함을 드러내는 문장이다. 오코노미야키와 몬자야키의 공통점은 사실상 안에 들어가는 재료는 양배추를 제외하고 딱히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전분물에 양배추와 자기가 먹고 싶은 야채, 해산물을 넣고 철판위에 올려 구운 다음 가쓰오부시를 얹고 취향에 따라 마요네즈, 오코노미 소스를 뿌려 먹는 음식이다. 이 둘의 차이는 전분물이 얼마나 묽냐의 차이이다. 오코노미야키는 전분이 더 많아 우리나라에서도 먹는 "전"과 거의 비슷하고, 몬자야키는 물이 많이 들어가 약간 덜 익은 모양새이다. 사실 몬자야키는 츠키시마 역 앞에 몬자야키 거리가 유명하고, 시부야에서도 스크램블스퀘어 .. 2024. 3. 19.
[도쿄 나리타, 케이세이우에노] 스카이라이너 구매와 교환, 사용방법까지, 궁금한 점은 댓글로(수정)! 우리나라에서 도쿄에 가는 방법은 나리타공항을 거쳐 가는 것과 하네다공항에서 바로 도쿄 아래지방으로 가는 방법이 있다. 인천 - 나리타, 김포 - 하네다로 생각하면 편하다. 다만, 우리나라 국적기는 나리타 공항만 가며, 하네다 공항을 이용하고자 하면, 일본 국적기가 회항하는 것을 타야하기에 시간대가 애매하다는 단점이 있다.또한 나리타공항에서는 게이세이우에노(京成上野, 독음은 케이세이(けいせい)인데, 한국어로는 보통 게이세이로 표기되어 있다.)역으로 바로 연결되는 스카이라이너를 타면 약 50분이면 우에노공원 바로 앞까지 갈 수 있어, 나리타공항을 이용하는 것이 여행계획을 짜는 데에는 더 수월하다. 또한 예매가 가능하므로 안정적인 계획을 짜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스카이라이너 예약 구매가장 많이 구매하는 곳은.. 2024.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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