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

[인천공항] 7개월, 7살 아이를 데리고 가는 일본 여행, 발레파킹으로 인천공항을 쉽게 이용하자.

by KatioO 2025. 3. 20.
728x90
728x90

이번 여행은 자주 다녀 온 후쿠오카는 거치지 않고 오이타로 바로 가기로 결정. 오이타 직항은 제주항공에서 매일 1회 운행하고 있는데(그마저도 4월부터는 화, 목, 토만 운행하는 것으로 축소), 인천에서만 출발이 가능하다. 

 

인천공항은 우리나라 최고의 국제공항이기도 하지만, 그에 따른 단점이 몇 가지 있는데, 7살 아이와 7개월 아이를 데리고 가는 우리 가족의 입장에서 가장 크게 다가오는 단점은 주차지 ↔ 공항 간 거리가 너무 길다는 것이다. 

빨간색 지역이 장기주차장인데, 보통 버스정류장이 있는 하얏트 호텔 앞 쪽인 P5 장기주차장을 많이 이용할 것이다. 왜냐하면 유일하게 예약이 되는 장기주차장이기 때문.

 

하지만, 이 곳에서 제1터미널까지 직선거리도 800m에 가깝고, 7개월, 7살 아이가 도저히 걸어서 갈 수 있는 길이 아니다. 결국 P5 주차장에서 또 버스를 타고 1터미널까지 이동해야 하는데, 유모차에 캐리어에 아이들까지 데리고 가려면 이마저도 쉽지는 않은 상황

 

그래서 인천공항에서 공식으로 제공하는 발레파킹을 이용하기로 했다. 운영 주체는 하이파킹 = 트루발렛이다. 결국 같은 곳이므로 하이파킹 또는 트루발렛으로 안내하고 있더라도 걱정하지 말자.

https://valet.hiparking.co.kr/main

 

인천공항 공식 주차대행 투루발렛 | 하이파킹

 

valet.hiparking.co.kr

쉬는 날 없이 운영하며, 발레파킹을 이용하면 이용요금을 추가로 내야 한다. 기본적으로 20,000원이며 경차 할인이 있다. 이 요금은 주차요금에 추가로 발레파킹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에 대한 요금이므로, 주차요금은 추가로 따로 나간다. 하지만, 위에 설명한 바와 같이, 어린아이를 데리고 들어가기에는 추운 날씨 등을 생각해서라도 충분한 값어치를 한다. 

대한항공, 진에어 이용객은 제2터미널을 이용하므로 발레파킹이 어려울 수 있으니 참고

 

예약은 어렵지 않으나 돌아올 항공기 편명이 있어야 하므로, 비행기 예약을 마친 상태에서만 가능하다. 예약하면 카카오톡으로 들어오는 방법과 입국하고 난 뒤 차를 찾아갈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안내문이 발송되므로 이를 참고하면 된다.


인천공항 내부 도로에 진입하면, 친절하게도 주차대행 서비스를 위해 어디로 이동해야하는지 표지판으로 알려주고 있다. 도로기준으로는 파란색 선만 끝까지 따라가면 된다.

그것도 헷갈린다면, 우선 내가 장기주차이냐 단기주차이냐와 상관없이 무조건 단기주차장으로 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발레파킹 접수처는 지하 1층이다.

마지막 분기점. 왼쪽으로 파란색 선을 따라 들어가면 이 뒤로는 안내직원이 상주하므로, 거기에 맞춰 이동하면 된다. 

저정도 쯤에서 차량을 인도한다. 주차구역에 넣을 필요 없이 직원이 멈추란 곳에 차랑 차키를 놔두고 오면 된다. A구역에서 차량을 맡기고 나왔다면, 엘리베이터 타고 굳이 올라가지 말고 바로 1터미널 지하 1층으로 가도록 하자. 

잠이 덜 깬 그녀... 중간에는 무빙 워크가 있고, 그 끝에는 올리브영이 있다. 올리브영을 발견했다면 제1터미널에 제대로 도착한 것이 맞다. 


차량을 찾을 때는 H섹터에서 정산하느냐, A섹터에서 정산하느냐에 따라 위치가 다르다. 이는 귀국하는 시점에 역시 카카오톡으로 알려주므로, 거기에 맞춰 이동하면 된다. A든 H든 차량인도는 모두 지하 3층에서 이루어진다. 

 

귀국한 뒤 해당 게이트를 나와 바로 보이는 엘리베이터로 지하3층으로 내려가면 바로 정산소가 보이므로, 키오스크로 서비스요금 정산하면, 직원이 차량이 주차된 곳을 알려주고 그곳으로 가서 차를 타고 나가면 된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나갈 때 주차비 정산은 따로 해야 한다.


2명의 자녀가 있으므로, 장기주차 다자녀 할인이 가능하므로 이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