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477

[청주 서원구 분평동] 베이커리 빵집 에이커, ACRE 무심천은 청주의 한강과 같은, 청주의 중심을 지나가는 큰 천이다. 예전이 비해 물이 말랐지만 그래도 그 주변으로 평야가 발전하는 등 예로부터 청주의 중요한 역할을 해오던 강이다. 그 중 무심천에서 분평동 빠져 나온 강이 있는데 이를 미평천이라 부른다. 분평동은 이 미평천의 일부를 덮어서 만든, 복개천을 낀 도시이다. 용평로를 따라 분평동 주택단지에서 벗어나 하천을 따라 나오면 여러 음식점들과 카페가 있는 곳을 만나게 된다. 그 중 하나인 에이커(ACRE)에 다녀왔다. 베이커리와 커피를 함께 파는 곳으로 정확하진 않지만 2021년 초에 오픈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벌써 3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에이커이다. 들어갈 때 부터 베이킹 냄새가 엄청나다. 베이킹에는 자부심이 있는지 맨 위에도 A.O.P 등급을 받은.. 2024. 3. 24.
공무원 개방형 직위의 임용 - 개방형 직위의 지정과 변경, 직무수행요건의 설정 국가공무원법 제28조의4(개방형 직위), 개방형 직위 및 공모 직위의 운영 등에 관한 규정 제3조(개방형 직위의 지정) 중앙부처에서 하는 일은 우리 국민의 생활과 아주 밀접해 있고, 그 전문성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그냥 단순하게만 생각하더라도 예를 들어 항공기상청장(고위공무원)을 기상, 항공과 전혀 관계 없는 일을 했던 사람이 그 업무를 제대로 해 나갈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이런 몇몇 자리든은 전문성을 필히 갖출 필요가 있다. 특히, 그 업무와 관련된 중요한 정책 등을 결정해야 하는 자리라면 더더욱 말이다. 하지만, 저들이 공무원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그럼 반대로 공무원 중에서 저런 업무 경험을 쌓은 사람은 몇명이나 되겠는가? 이러한 이유로 전문성을 특히 요구하는 고위직에 관해서는 내·외부를.. 2024. 3. 22.
[도쿄 우에노] 우에노 공원 안 일본에서 제일 오래된 동물원, 우에노 동물원(上野動物園) 우에노에서 무엇을 볼 것이냐 물으면 뭐니뭐니해도 우에노공원(上野恩賜公園)일 것이다. 벚꽃시즌에는 벚꽃길이 유명한 공원으로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며, 그 크기가 어마어마할 정도로 넓다. 얼마나 넓은지 공원 안에 동물원, 박물관, 미술관, 신사가 있다. 우에노동물원은 1882년 지어진 일본 최초 근대식 동물원으로, 우에노공원과 함께 황실의 것이었으나, 1924년에 이를 도쿄시에 증여하였다. 그래서 정식 명칭에는 은사(恩賜)라는 이름이 붙으며, 그 뜻은 "임금이 하사하였다."이다. 구글지도에서는 우에노공원은 上野恩賜公園, 우에노동물원은 恩賜上野動物園이라 명명하고 있다. 위 지도만 보더라도 동물원이 얼마나 넓은지 감이 온다. 동편과 서편으로 나뉘어 있으며, 천천히 다 둘러보려면 허풍이 아니라 진짜로 3시간은.. 2024. 3. 21.
공무원 임용시험 - 5급 승진시험 국가공무원법 제40조 제1항(승진), 공무원임용시험령 제39조 내지 제45조 다른 직급과는 다르게 5급 공무원의 경우 흔히 말하는 고시출신들의 첫걸음이자, 팀장 이상의 위치로 무언가 사업을 시행하고 어떤 결정을 해야 하는 자리로, 과거에는 개천에서 용났다고 표현하는 그 자리이며, 9급으로 시작한 경우 거의 졸업에 가까운 마지막 자리이다. '개천에서 용났다.'는 말은 사실 용이 나왔다는 사실보다는 그 용이 나온 곳이 "개천"이라는 사실이 우리에게는 더 크게 다가온다. 그만큼 권위가 있는 자리임과 동시에 만인에게 평등한 기회를 제공해야 하기에, 시험승진제도를 특별히 규정하고 있다. 국가공무원법 제40조(승진) ① 승진임용은 근무성적평정ㆍ경력평정, 그 밖에 능력의 실증에 따른다. 다만, 1급부터 3급까지의 공.. 2024. 3. 21.
[도쿄 아사쿠사] 유모차를 끌고 아사쿠사의 명소, 센소지(浅草寺)에 다녀오다. 우에노와 더불어 다이토구(台東区)에서 관광지로 잘 알려진 아사쿠사(浅草)에 위치한 절이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같이 침략을 당한 경우가 드물고 내부 싸움도 에도시대가 막을 내리면서 어느정도 진정되어 유적지가 외세에 의해 불타버리거나 사라진 경우가 드물지만, 도쿄만 놓고 보면 역사적으로 간토 대지진과 태평양 전쟁으로 유적지라 할 것들은 거의 다 소실됐다고 보면 된다. 센소지도 마찬가지로 전부 소실된 것을 1960년에 들어서 재건한 것으로, 본당은 무려 콘크리트로 지었다. 아사쿠사(浅草)와 센소지(浅草寺)가 한자가 서로 같아서 착각하는 사람이 많다. 센소지의 "지(寺)"는 절이라는 뜻이므로 애초에 浅草(아사쿠사)-寺(절) 이렇게 보는 것인데, 센소지로 읽는 것이 맞다. 이러한 절의 명성에도 불구하고, 사실 사.. 2024. 3. 19.
[도쿄 아키하바라] 몬자야키를 먹어보자, 유카리(ゆかり) 오키나와에는 오코노미야키, 도쿄에는 몬자야키라는 말이 있다. 비슷한 재료를 가지고 만드는 전의 한 종류로 간사이 지방과 간토 지방의 차이가 분명함을 드러내는 문장이다. 오코노미야키와 몬자야키의 공통점은 사실상 안에 들어가는 재료는 양배추를 제외하고 딱히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전분물에 양배추와 자기가 먹고 싶은 야채, 해산물을 넣고 철판위에 올려 구운 다음 가쓰오부시를 얹고 취향에 따라 마요네즈, 오코노미 소스를 뿌려 먹는 음식이다. 이 둘의 차이는 전분물이 얼마나 묽냐의 차이이다. 오코노미야키는 전분이 더 많아 우리나라에서도 먹는 "전"과 거의 비슷하고, 몬자야키는 물이 많이 들어가 약간 덜 익은 모양새이다. 사실 몬자야키는 츠키시마 역 앞에 몬자야키 거리가 유명하고, 시부야에서도 스크램블스퀘어 .. 2024. 3. 1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