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양산] 홍춘천치즈닭갈비

광주에선 조금 생소한 닭갈비집이다. 서울권 중심으로 프랜차이즈가 많은 곳이며, 광주에선 수완지구, 첨단 그리고 이곳 양산동에 지점을 두고 있다.

가게는 깔끔하다. 다만 양산동 이 일대가 원래 주차가 힘든 곳이라 차를 가지고 오기엔 조금 부담이
될 수 있다. 양산동 주민센터 주변이 원래 술집이 많아 저녁 손님이 많고 주말 점심으로는 상권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그래서 평일 주변 관공서랑 병원을 상대로 해야하기에, 주변 밥집들은 주말을 쉬고 평일에 많이 오픈하는데, 여긴 특이하게 월요일을 쉰다.

콘샐러드, 깻잎, 쌈무, 콩나물국이 밑반찬으로 나온다. 콩나물국은 깔끔해서 닭갈비의 매운 맛을 잘 잡아준다. 간이 세지도 않아 아이가 먹기에 좋다.

3인분 양이다. 다른 리뷰에는 조금 양이 적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특별히 적다는 느낌을 받지는 않았다.
맛은 평범하다. 특별히 맛있지도, 맛이 없지도 않다. 프랜차이즈가 다 그렇듯 어디서든 먹을 수 있는 맛이고 호불호를 타지 않을 맛이다. 상무지구에 홀로 남은 장인 닭갈비랑 비교해도 그렇게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소스는 결국 대중화되어 만들어지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래서 다른 곳에서 특색을 만드려고 한 것이 고구마 튀김이 아닐까 싶은데...
다만 치즈닭갈비를 시키면 치즈가 같이 나오니 결국 다른 곳에서 치즈사리+닭갈비 주문을 한 꼴인데도, 13,000원이라는 가격은 다른 닭갈비집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그러니 더더욱 평일 장사를 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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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양산동 주택단지 올라가는 큰도로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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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천치즈닭갈비 광주양산점
광주 북구 양산로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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