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동남구] 극 비수기에 즐기는 리조트, 7살 딸과 아빠의 여행지, 천안 오션어드벤처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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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 이은 천안 소노벨 두번째 이야기이다.

https://wkqtkdtlr.tistory.com/129

[천안 동남구] 극 비수기에 즐기는 리조트, 7살 딸과 아빠의 여행지, 소노벨 천안에 다녀왔습니다

첫날은 뷰로만 만족했던 오션어드벤처, 다음날은 아이가 그토록 기다려왔던 오션어드벤처를 다녀왔다. 입구는 WEST동 지하1층에 있으며, 투숙객이라도 입장권을 사야하는데, 우리는 회원권으로 투숙한 것이라 그런지, 40%(주말 30%) 할인권을 줬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객실 투숙객에게는 30% 할인권을 준다고 되어있으나, 네이버 예약을 이용하면,

회원권 투숙객과 같은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그러니 네이버로 예약하여 올 것을 추천한다.

 

반대로 투숙하지 않아도 오션어드벤처만 이용할 수도 있으니, 워터파크를 계획중이라면 이곳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우리 역시 네이버로 예약하여 갔으며, 예약하면 QR코드를 주는데, 따로 현장에서 발권할 필요없이 이 QR코드만 있으면 입장이 가능하다. 예약은 아래 링크에서 가능하지만, 기한에 따라 링크 주소가 바뀌므로, 네이버에서 "오션어드벤처 천안"이라고 검색해 보자. 

네이버 예약 :: [미들시즌]천안 오션어드벤처 1인 종일권(~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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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할 때부터 걱정했던 점이 있다. 바로 나는 아빠고, 딸은 만 4세를 한참 넘은 나이지만, 혼자서는 옷을 갈아입고 수영장에 오는 것이 힘들기때문에, 입장조차 버거울 것이 예상되었다. 그렇기에 방에서 나올 때부터 우리는 수영복을 아예 입고 나와 입구에서 직원에게 "사우나에 안 들어갈 테니 혹시 딸이랑 함께 남자 탈의실로 들어가면 안되겠냐?" 물었지만, 당연히 안되는 일이다.

 

이럴 줄 알았으면 집에서 연습이나 좀 해볼 걸 후회하던 중 "케어 서비스 이용하실 건가요?"라고 하기에, 무엇인지 물었더니 나와 같이 성별이 다른 자식을 데리고 와서 아이만 들여보내야 할 경우, 그 아이와 함께 들어가서 옷도 갈아 입혀주고 입장도 도와주는 서비스가 있다는 것이었다. 특별히 돈을 지불해야하는 서비스도 아니라고 하니, 이렇게 든든할 수가 없다.

 

여성 탈의실 앞으로 가면 케어서비스를 받을 아이들이 대기하는 공간이 보인다. 그곳에서 조금 기다리다보면 직원이 나와 간단한 정보제공동의서와 보호자의 연락처를 적어간 뒤 아이 짐을 건네주면 된다. 이런 서비스가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몰라서 아이 짐을 따로 담아두지 못했지만, 후에 이용할 예정이라면, 아이 짐만 따로 싸놓고 건네주면 좋을 듯하다.

 

추가로 수건은 따로 돈을 받으니, 수건을 미리 챙겨갈 것을 추천한다. 수건 자체가 반입이 안되지는 않는다. 또한, 안전을 위해 수영모가 필수니 어떤 모자든 준비하여 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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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크게 미니 파도풀이 있는 비치풀, 온천 같은 곳에서 자주 보이는 바데풀, 유아용 실내 놀이터(트레저아일랜드)로 되어있다. 물은 전부 보통의 미온수 이상으로 따뜻하며, 전혀 춥지 않았다. 또한 추가로 큰 어트렉션 2개가 있는데, 다른 실외 어트랙션들은 주중에 운영하지 않아도 실내에 있는 이 두 개의 어트렉션은 운영하고 있다. 키 제한(120cm)이 있으며, 키에서 만큼은 조금 빡빡하게 규정을 적용하고 있으니, 애매한 키라면 그냥 포기하자.

주중이라 사람 없이 조금 한산한 모습의 바데풀, 중앙을 제외하고는 전부 마사지 기능이 있는 공간들이다. 이런 마사지 기계들은 하나라도 고장이 나 있는 것이 묘미이지만, 전부 잘 작동하는 것을 보면 관리가 꽤나 잘되어 있다는 것을 느낀다.

미니 파도풀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공기주입식 구명조끼는 절대 안된다. 이는 어차피 밖에 있는 대형 파도풀에서도 마찬가지이므로, 구명조끼를 따로 구입한 것이 아니라면 따로 챙길필요 없이 들어와서 조끼를 대여하도록 하자. 조끼 대여료는 어른, 아이 구분없이 7,000원이다.

실외는 어트렉션 중심의 공간이고, 해적선 기반의 좀더 큰 놀이터가 있다. 이 해적선에만 딸려 있는 미끄럼틀이 4개 정도 있는데, 주중에는 안전요원의 부재로 위쪽 미끄럼틀을 이용하지 못했는데, 아이를 데리고 가는 입장에서는 이 부분이 제일 아쉬웠다.

외부에 성인용 어트렉션은 거의 다 모여있는데, 금일은 한 개도 운영하지 않는다. 어차피 나는 딸을 위해 방문한 곳이니 크게 문제되는 내용은 아니지만, 즐기러 온 다른 누군가에게는 중요한 내용이다. 실내, 실외 어트렉션 어떤 것들을 운영하고 있는지는 소노벨 천안 홈페이지 > 오션어드벤처 > 오션어드벤처 상황 하단부에 1주일 단위로 어트렉션 운영 계획을 올려주고 있으니 미리 확인하고 가도록 하자. 

소노벨 천안 | 오션어드벤처 | 상황 | 소노호텔앤리조트

 

메인 파도풀(토네이도 풀)은 한시간 운영하고 한시간 쉰다. 파도가 꽤나 높다.

아주 어린 아이들을 위한 키즈풀도 있으니 정말 전 연령대가 어지간한면 다 이용이 가능하다.

오션어드벤처는 10:00 ~ 17:00로 운영되니 안에서 점심을 먹어야 한다. 2층에 한식집도 있었지만, 주말에만 여는지 오늘은 열지 않았다. 1층 BISTRO에서는 다음과 같은 음식을 파니 참고하도록 하자. 우리는 돈가스와 어니언핫도그를 주문했다.

특별히 맛을 기대할 수 있는 공간도 아니지만, 반대로 이야기하면 그런 곳들 치고는 꽤 준수하게 나온다. 가격도 워터파크라고 엄청 비효율적인 가격도 아니라 개인적으로는 만족할만한 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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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숙이 아니더라도 이 정도 사이즈의 워터파크라면 입장권 가격 값은 충분히 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여름 충청도 지역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면 강력추천한다. 

 

위치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자

 

[네이버 지도]

소노벨 천안 오션어드벤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종합휴양지로 200 소노벨 천안

네이버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