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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청주 내수읍] 충북보건대 앞 베이커리 카페, 가든포레스트

by KatioO 2024.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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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상당산 줄기를 타고 내수읍으로 내려오면 주성대학(現 충북보건과학대)의 터를 바라볼 수 있는 그 능선의 한가운데 자연친화적 베이커리카페가 있다. 어린이날을 맞아 근처로 캠핑을 다녀온 우리 가족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빙수가 먹고 싶다는 와이프의 요청으로 이 능선을 오르기로 한다. 우리가 다녀온 곳은 바로 "가든 포레스트"라는 내수읍에 있는 베이커리 카페이다. 

산 중턱에 위치한 이곳은 대형카페로 루프탑을 포함하여 총 3층으로 되어 있다. 2층에는 단체석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단체로 움직인다면 이곳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입구에서부터 군침을 돋우는 빵들이 진열되어 있다. 종류도 생각보다 다양하고, 한때 유행을 많이 탔던 연탄빵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애초 우리가 이곳에 온 이유는 빙수이므로, 빵은 잠시 접어두기로 했다.

가든포레스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주변에 정원이 아주 잘 가꾸어져 있어, 비만 오지 않았다면 아이들을 데리고 와도 너무 좋았을 것 같다. 바깥에 이렇게 좋은 정원을 두고 날씨로 인해 이용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2층에는 단체석도 있지만, 이렇게 바깥쪽에 둘레길로 이어지는 산책로 입구가 있다. 이래저래 날씨가 너무 아쉬운 하루이다. 둘레길은 엄청 길지는 않아도 천천히 걸으면 10분정도는 걸릴 정도의 적당한 길이라고 한다. 후에 날씨가 좋을 때 한번 더 와야겠다는 생각이다. 

테라스에도 테이블이 있어 밖에서 정원을 보면서 카페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카페는 자릿값이 조금 있는 편인데, 날씨가 좋고, 아이가 있다면 이 가격이면 만족할 만한 수준의 가격이다. 내가 메뉴를 골랐다면 반드시 시그니처 커피를 주문했을 테지만, 캠핑을 다녀온 뒤라 너무 피곤해서 와이프에게 맡기고 올라와 아메리카노를 먹었다. 시그니처 커피가 아니더라도 그래도 향은 괜찮은 커피가 나왔다. 그리고 와이프의 소망이었던 빙수도 주문했다. 무려 2만원을 주고...

그렇게 특별한 빙수는 아니다. 맛은 있지만, 사실 연유, 팥, 떡의 조합이 애초에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설빙도 비싸야 1.7인데 2만원이라는 가격은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정원이 예쁘고, 아이를 데리고 갈 수 있는 카페라면 보통의 부모들은 지갑을 아끼지 않다보니...

 

위치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자.

[네이버 지도]

가든 포레스트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도원세교로 222-6 가든포레스트

 

가든포레스트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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