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아키하바라] 지하철 역 주변 파르페 전문점, Club Marion
아키하바라는 원래 우리가 지금 생각하는 그런 도시는 아니었다. 과거의 아키하바라가 가지고 있던 명성은 용산 쪽에 더 가까웠다. 굉장히 마이너한 전자기기, 어디서 구하기 힘든 것들을 이곳에선 구할 수 있었고, 카메라 부흥 시절에는 렌즈, 디지털 카메라 구매처로는 여기 만큼 좋은 곳은 없었다. 카메라는 지금도 일본이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예전과 같이 집집마다 카메라를 꼭 구비해 놓는 시대는 아니다 보니 그 수요가 줄어들었고, 가전기기 분야는 삼성, LG에 많이 내주었으며, 스마트폰 시장은 진입자체를 하지 못했다. 이렇게 아키하바라의 주요 상품들은 소비자의 눈에서 멀어졌고, 그들은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했기에, 일본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IP, 서브컬쳐 분야로 급격히 발달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변화한 ..
2024. 3. 27.
[도쿄 우에노] 우에노 공원 안 일본에서 제일 오래된 동물원, 우에노 동물원(上野動物園)
우에노에서 무엇을 볼 것이냐 물으면 뭐니뭐니해도 우에노공원(上野恩賜公園)일 것이다. 벚꽃시즌에는 벚꽃길이 유명한 공원으로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며, 그 크기가 어마어마할 정도로 넓다. 얼마나 넓은지 공원 안에 동물원, 박물관, 미술관, 신사가 있다. 우에노동물원은 1882년 지어진 일본 최초 근대식 동물원으로, 우에노공원과 함께 황실의 것이었으나, 1924년에 이를 도쿄시에 증여하였다. 그래서 정식 명칭에는 은사(恩賜)라는 이름이 붙으며, 그 뜻은 "임금이 하사하였다."이다. 구글지도에서는 우에노공원은 上野恩賜公園, 우에노동물원은 恩賜上野動物園이라 명명하고 있다. 위 지도만 보더라도 동물원이 얼마나 넓은지 감이 온다. 동편과 서편으로 나뉘어 있으며, 천천히 다 둘러보려면 허풍이 아니라 진짜로 3시간은..
2024. 3. 21.
[도쿄 나리타, 케이세이우에노] 스카이라이너 구매와 교환, 사용방법까지, 궁금한 점은 댓글로(수정)!
우리나라에서 도쿄에 가는 방법은 나리타공항을 거쳐 가는 것과 하네다공항에서 바로 도쿄 아래지방으로 가는 방법이 있다. 인천 - 나리타, 김포 - 하네다로 생각하면 편하다. 다만, 우리나라 국적기는 나리타 공항만 가며, 하네다 공항을 이용하고자 하면, 일본 국적기가 회항하는 것을 타야하기에 시간대가 애매하다는 단점이 있다.또한 나리타공항에서는 게이세이우에노(京成上野, 독음은 케이세이(けいせい)인데, 한국어로는 보통 게이세이로 표기되어 있다.)역으로 바로 연결되는 스카이라이너를 타면 약 50분이면 우에노공원 바로 앞까지 갈 수 있어, 나리타공항을 이용하는 것이 여행계획을 짜는 데에는 더 수월하다. 또한 예매가 가능하므로 안정적인 계획을 짜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스카이라이너 예약 구매가장 많이 구매하는 곳은..
2024.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