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임그레이스 대성당 앞 감옥에는 억울하게 갇혔다고 주장하는 남자 한명이 있다. 말을 걸어보자
의심받은 남자 들어줘! 나는 무죄야!!
살인 따윈 하지 않았어
피투성이로 쓰러져 있던 사람이 있어서
구하려고 했던 것뿐이야
조사를 대충대충 한 덕분에
이대로는 범이 돼버리겠어
과연 이 사건의 진상은?
희한하게 이 서브퀘스트는 클리어 방법이 두 가지이다. 살인사건의 진상을 알아내거나 그냥 이 남자를 믿고 감옥에서 꺼내주면 된다. 두 가지 모두 플레임그레이스에서 얻을 수 있다.
먼저 주막에 있는 술에 취한 병사는
감옥 열쇠를 가지고 있다. 다만, 비매품이라서 이를 구매할 수가 없다. 즉, 트레사를 통해서는 얻을 수 없다는 뜻...
NPC의 소지품을 가져오는 방법은 두 가지이다. 값을 치르고 구매하거나 몰래 뺏거나. 값을 치르는 방식이 트레사의 "매입"이고, 몰래 뺏는 방법이 지금은 파티에 없지만 테리온의 "훔치기"이다. 결국 지금 우리의 상태로는 열쇠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두번째 방법은 사이러스 "탐색"을 통해 또 다른 목격자의 증언을 통해 "살인사건의 진상"이라는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정보를 살펴보면, 이 여자가 먼저 쓰러져 있던 죽은 남성을 목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자신말고도 누군가는 도와줄 것이라 생각하여 그 자리에서 도망쳤고, 이후 감옥에 갇힌 의심받은 남자가 이를 구하려고 했지만, 위병에게 걸려 살인죄의 오명을 쓰게 된 듯하다.
의심받은 남자가 쓰러진 남자를 발견한 최후의 사람이기 때문에, 이 증언은 적어도 의심받은 남자가 피해자를 만나기 전부터 무언가에 의해 쓰러져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누가 범인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의심받은 남자는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
우리는 이 정보를 가지고 다시 감옥으로 돌아가도록 하자.
병사 목격자가 있다는 것도 네가 꾸며낸 거겠지?
솔직히 말하면 감형될 때도 있다구의심받은 남자 자, 잠깐!!
난 정말로 안 죽였어!!
그 사람은 사고로 죽은 거야
그걸 봤다는 사람도 있어!병사 그런 얘기를 누가 믿을 것 같냐? 의심받은 남자 목격자가 있어!
(사이러스를 가르키며)
그 사람이 찾아줬다고!병사 어이, 거기 너
목격자가 있다는 게 사실이냐?(사이러스가 고개를 끄덕인다) 병사 으음, 그게 사고였다고?
좋아. 잠깐 기다려봐
그렇게 목격자의 이야기를 듣고 온 병사
병사 지금, 사고에 대해 목격자에게서 얘기를 듣고 왔다
주변 사람들 얘기도 들어봤는데
아무래도, 네 말이 사실인 것 같군의심받은 남자 그래. 그렇다니까
나는 그날 밤, 그냥 우연히 거길 지나가던 것뿐이야
그랬더니 피투성이로 쓰러져 있는 사람이 있어서…
도와주려고 일으키던 모습을 살인으로 오해받은 것뿐이야병사 정말로 미안하네
상사도 석방하라고 하더군의심받은 남자 저, 정말이야?!
그렇게 풀려난 남자는 주인공에게 감사를 표하며, 서브퀘스트는 끝나게 된다.
<보상>
£1,500물리 방어력 강화 넛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