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PATH TRAVELER 1] 옥토패스 트래블러 1 - 한이트 1장 4편, 기사르마를 처치하자, 전투시스템(페이즈, 턴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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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PATH TRAVELER 1] 옥토패스 트래블러 1 - 속삭임의 숲, 한이트가 마물을 대하는 마음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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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르마에 들어가기 전 한이트의 어빌리티를 하나 더 배우고 들어가려고 한다. 이번에 배울 것은 점착사. 점착사는 2턴간 적 1명의 행동 순서를 무조건 마지막으로 보낸다. 이 게임은 페이즈와 턴의 개념이 서로 다른데, 아래의 그림을 살펴보자. 

 

현재의 전투가 트레사, 한이트, 적 1명이라고 가정해보면

이렇게 전투 참가자들이 모두 한번씩 행동을 끝낸 경우 1페이즈가 끝난다. 하지만 턴의 개념은 조금 다른데, 만약 지속시간이 2턴인 스킬을 한이트가 1페이즈에 적에게 사용했다고 하면

적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차례가 다가오는 순간이 바로 1턴이다. 따라서 한이트가 스킬을 사용한 뒤, 자신의 차례가 두번째로 찾아온 2페이즈에 행동이 끝나면 지속시간이 종료된다. 만약 1페이즈의 순서가 아래와 같이 바뀐다면

한이트가 똑같이 1페이즈에 스킬을 사용했어도, 3페이즈에 와서야 지속시간이 끝나게 된다. 즉, 똑같은 지속시간이라도 위의 경우에는 그 사이에 한이트가 한번도 이를 활용하지 못했지만, 아래의 경우에는 지속시간이 종료되기 전 한이트의 차례가 두 번이나 찾아오게 된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행동순서일 때, 한이트가 1페이즈에 점착사를 사용하면, 1페이즈에서는 이미 적의 행동순서가 마지막에 위치해 있으므로 그대로 넘어가고, 2페이즈만 점착사 효과에 따라 행동순서 마지막으로 이동하게 된다. 

 

점착사는 2턴 동안만 적의 행동순서를 마지막으로 보내니, 대부분의 경우가 위와 같이 1턴 정도만 효과를 보게 된다는 것을 미리 염두에 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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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르마	카아아아아아아아!!
한이트	그만해라
숲의 짐승	…
기사르마	카아아아아아아아!!
한이트	그렇게 소리 지르지 않아도 들린다.  … 그래, 그런건가.  너는 자신의 거처에서 쫓겨난 거냐 자신보다 강한 마물에게 지고 거처에서 쫓겨나 이 숲으로 흘러왔다. 그 사실에 대해선 동정하지 허나, 강자에게 패한 울분을 약자에게 터뜨리는 것은 달라 넌 이 숲에 맞춰가기 위해 노력했어야 했다 숲을 자신에게 맞추려 하다니 오만이 지나치군
기사르마	카아아아아아아아!!
한이트	정곡을 찔려 화가 난 건가? 그러나 미안하지만! 화가 난 건 나도 마찬가지다

그렇게 기사르마와의 전투가 시작된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마물에 쉴드포인트가 8이나 된다. 

한이트의 화살비는 랜덤의 타겟에게 5 ~ 8회의 물리공격을 퍼붓는다. 랜덤타켓인데 기사르마는 1명이므로 모든 화살이 기사르마에게 꽂힌다. 이론상으로는 운만 좋으면 화살비 한방에 보스 쉴드포인트를 다 깎아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실제로 화살비 스킬은 적혀져 있지 않은 비밀이 하나 있는데, 명중률이 심하게 낮다는 것이다. 8회 공격을 한다더라도 8번이 모두 맞을 가능성은 아주아주 희박하니, 스킬 사용에 주의하여야 한다. 

지난 보스와 마찬가지로 빙결을 약점으로 가지고 있다보니, 브레이크 상태에서 트레사 BP패스 → 사이러스 대빙결마법이면, 1,400 대미지 정도는 우습게 나온다. 기사르마 HP는 9천 후반이기 때문에, 사실상 브레이크 4~5번이면 가볍게 클리어되는 수준이다. 

중간에 수금하는 것도 잊지 말자(￡3,200)

기사르마는 HP가 50%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각성을 하면서 두가지 스킬을 더 사용하게 되는데, 먼저 "분노의 역습"을 살펴보자.

 

기사르마가 "반격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라는 메시지를 띄우면 3턴간 버프가 하나 생기는데

이 때, 물리공격을 하게 되면 위와 같이 큰 대미지로 이를 되갚아준다. 평타한번 때렸다가 342대미지를 받고 정신이 아득해진 오필리아이다. 속성공격은 상관없으니 사이러스는 자유롭게 딜을 넣으면 된다. 또한 오필리아 상태를 보면 "반사의 베일"이 둘러져 있지만, 해당공격은 물리 공격으로 반사의 베일로 반사되지 않는다는 점 참고

두번째로는 "덮치기". 1턴 차지 스킬로 시작할 때 "기사르마는 도약의 자세를 취했다"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기사르마의 몸이 보라색 오라로 뒤덮인다

다음 기사르마의 턴이 돌아오기 전까지 기사르마를 브레이크 상태로 만들지 않으면, 1턴간 힘을 모은 기사르마가 "덮치기"를 사용하여 전체에 아주 큰 대미지를 준다. 할퀴기나 대난동은 그렇게 대미지가 높은 편은 아니니, HP를 어느정도 깎고 나면 쉴드포인트를 조금 컨트롤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기사르마 클리어. 수금도 ￡3,200을 주는데, 클리어 보상은 ￡1,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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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는 기사르마

한이트	너의 목숨을 양식으로 삼겠다 모든 것을 빼앗지는 않아  너도 이 숲의 양식이 된다 그렇게 다른 생명을 이어가는 거다

	(숲의 짐승들이 기사르마를 향해 다가간다)
한이트	착하구나. 그래, 생명은 모두의 것이다  풀을 먹는 짐승을 고기를 먹는 짐승이 먹는다  그 고기를 먹는 짐승도 보다 강한 짐승의 양식이 된다 그리고 강한 짐승 역시, 죽으면 다른 짐승들의 생명을 잇는 양식이 된다 그뿐만이 아냐 시체는 흙이 되어, 풀을 자라게 해준다 그 풀은 다시 그것을 먹는 짐승들의 양식이 된다 숲에 사는 이들 모두가 이어져 있는 거다

한이트	어떤 때라도 반드시 살아가라 그것이 살아남은 자의 책무다 … 라 후후. 정말 사냥에 대해서만은 좋은 말을 하는군 늘 그러면 좋을 텐데 말이지 자, 돌아가볼까? 공격당한 사람들의 명복을 빌어야 해

그렇게 입구에서 기사르마와 싸우다 전사한 사람들의 명복을 빌러 향하는 한이트

귀족 키란의 사자	한이트님 무사하셨군요
한이트	음, 기사르마는 사냥했다.  이 무덤은?
귀족 키란의 사자	예, 제가 명복을 빌어주었습니다 뒷일은 저희가 맡겠습니다
한이트	부탁하지 단, 짐승들의 사체는 숲의 짐승들에게 맡겨줘 그게 바로 명복을 비는 일이다
귀족 키란의 사자	예, 알겠습니다

그렇게 마을로 돌아온 한이트에게, 반갑고도 반갑지 않은 손님이 하나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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