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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OCTOPATH TRAVELER

[OCTOPATH TRAVELER 1] 옥토패스 트래블러 1 - 트레사 1장 4편

by KatioO 2024.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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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kqtkdtlr.tistory.com/133 (트레사 1장 3편)


믹&맥을 물리치고 당당하게 서있는 트레사

 

트레사 자, 빼앗은 상품은 이제 돌려받겠어!
해적 믹

이런 꼬마한테 당하다니, 아직 끝이 아니야!
얘들아!

전투에 패해했으면서 부하들을 불러 트레사를 제압하려는 비열한 해적들이다. 강한 자가 약한 자에게 뺏는 것은 자연의 섭리라며 트레사를 놀리는 해적들 앞에 갑자기 구세주가 등장한다.

상선 선장

거기까지다.
약자밖에 상대할 수 없는 병아리가 세상을 논하다니 웃기는군
해적 믹

네놈은.. 꼬맹이와 함께 있던 겁쟁이냐? 
상관없어! 다들! 한꺼번에 해치워라!
  (단숨에 모두를 해치우는 선장)
해적 맥 바 … 바보같은, 뭐냐, 네놈은? 
상선 선장 응? 알고 있을 텐데?
해적 믹


그 푸른 뱀의 장창 …
그 독사 같은 민첩함과 힘 …
설마 당신?
해적 맥 대 해적 레온 바스트랄!?
트레사 … 엥? 선장님이 그 대해적?
상선 선장 레온



그 이름은 과거의 것이야. 
지금은 그냥 평범한 선장이지
내가 바다는 넓다는 것을 가르쳐 주마, 병아리
자 각오해라!
해적 믹 이 … 이길 리가 없어
해적 맥 이놈들아! 도망치자!
  (모든 해적들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간다.)
상선 선장 레온 이런, 도망치는 발만은 훌륭하군
트레사 선장님...
상선 선장 레온 레온이면 돼, 아가씨
트레사 레온씨, 감사합니다.
상선 선장 레온 신경 쓰지 마, 물건은 모두 되찾았나?
트레사 네, 이제 항구 사람들도 기뻐할 거에요.
상선 선장 레온 잘했다. 나도 슬슬 가볼까?
트레사 앗, 항구를 나가실 건가요?
상선 선장 레온

응, 하지만 그전에 아가씨
잠깐 내 배에 들렸다 갈래?

 

트레사는 선장에게 상선으로의 초대를 받으면서 마을로 돌아오게 된다.

상선에 올라가는 게 마음에 걸리는 트레사

상선 선장 레온 왜 그러지?
해적 믹
신뢰할 수 있는 사람만 배에 태우신다고 …
상선 선장 레온 응, 그렇지, 타라

 

상선 선장에게 제대로 신뢰를 얻어낸 트레사이다.

상선 선장 레온 아가씨의 용기를 칭찬하며, 내가 주는 선물이야
트레사
네?
상선 선장 레온


이 배의 짐을 하나 주마
내가 전 세계에서 모아둔 자랑스러운 상품들이지
원하는 것 하나를 뭐든지 가져가
트레사

네?! 그런 …
이렇게 멋진 걸 공짜로 받을 수는 없어요
상선 선장 레온

딱딱한 소리 말라고
상인이라도 가끔은 선심을 입는 것도 괜찮잖아?
트레사 네!
상선 선장 레온 좋은 대답이다.

 

상선의 물건을 공짜로 하나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모나리자 같은 그림을 챙겨간다면 내일부터는 상인 트레사가 아니라 대부호 트레사가 된다.

 

트레사 (그림 하나를 바라보며) 이거 … 좋다 …
상선 선장 레온
호오. 그 그림 말이냐? 왜 좋다고 생각한 거지?
트레사



왜냐면, 음... 그게...
모두 다 멋진 상품들이지만 이건 특히 만든 사람을 상상할 수 있어요
이 작품에 건 마음, 그때까지의 인생 
그게 보이는 듯한 마음이 들어요 
상선 선장 레온





그 그림은 "잊을 수 없는 연인" 
서쪽 나라의 베스천이라는 명화가의 유작이지
그는 평생 수백 점의 여성을 그리고 4명의 아내를 얻었지만
13살 때 사별한 연인을 죽을 때까지 잊지 않았다고 하더군 
그 연인이 성장한 모습을 상상하며 그는 최후까지 계속해서 그림에 손을 댔다.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명화지
트레사 에!? 레온씨 좀 더 봐도 되나요?
상선 선장 레온


응, 물론이지
(지식도 없이 감정했다는 건가. 좋은 눈이다 천재적이군)
(아가씨는 말도 안되는 원석일지도 모르겠어)
트레사

응? 무슨 말 하셨어요?
(그리고는 보물상자에서 수첩 하나를 꺼내든다.)
트레사 레온씨, 이걸로 할게요!
상선 선장 레온





이 … 이건
하하하하하핫
안됐지만 이건 몇 푼 안 하는 거야
옛날 배에 태워 준 남자가 두고 간 수첩이지
이런 이런, 버리지 못해서 짐에 섞여 있었나?
아가씨 내 말 듣고 다른 걸로 해 
트레사


으응. 이게 좋아요.
어째서일까 이 수첩이 제일 끌려요.
제게 뭔가 부르고 있는 듯한 …
상선 선장 레온 호오. 그거 풍류로구만. 
트레사 풍류라구요?

 

상선의 기둥을 뽑아버릴 수 있는 기회였지만, 대차게 날려버리는 트레사, 레온은 트레사가 자신의 앞길을 막기 전에 서둘러 떠나고자 한다.

 

상선 선장 레온 그럼 안녕, 아가씨. 훌륭한 상인이 되거라!
  (마을을 떠나는 레온)
트레사


내 눈에는 보였어
이 수첩에는 운명을 바꿀 뭔가가 있다는 게. 
돌아가서 자세히 읽어보자.

레온도 알아보지 못한 수첩의 진가를 알아 본 것일까? 아니면 그냥 트레사의 잘못된 선택일까? 수첩을 읽어보기 위해 트레사의 집으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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