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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OCTOPATH TRAVELER

[OCTOPATH TRAVELER 1] 옥토패스 트래블러 1 - 오필리아 1장 1편

by KatioO 2024.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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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PATH TRAVELER 1] 옥토패스 트래블러 1 - 리플타이드 → 플레임그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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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 가장 BGM이 분위기와 완벽하게 들어맞는 곳, 내가 이 게임을 하게 된 이유였던 마을 플레임그레이스에 도착했다. 오필리아에게는 어떤 이유로 우리를 필요로 하는지 들여다보도록 하자. 

성화교회의 신관으로 일하는 오필리아는 20년에 한 번 "식년봉화 의식"을 위해 전국의 성화를 모으는 여행을 떠나야 하는 대주교의 딸 리아나를 돕고 있었다. 그러던 중 리아나의 아버지, 대주교가 쓰러지자, 아픈 아버지를 돌보아야 하는 딸로써의 입장과 20년에 한 번 의식을 진행해야 하는 대주교 후보자로써의 입장에서 고민하게 된다. 

 

필자와 같은 종교가 없는 사람에게는 종교와 관련된 스토리가 진행되면 제일 어려운 부분이 바로 용어들의 정리이다. 종교라 함은 보통 '신'이라 표현되는 절대자를 숭베하는 형태인데, 예수라는 성자를 따르던 제자 12사도 중 가톨릭은 베드로를 주교로, 정교회는 안드레아스를 주교로 시작하게 된다. 여기는 새로운 세계이니 기독교니 정교회니 등 필요없는 개념이므로 결론은 교황이나 주교나 모두 같은 신을 모시는 성직자인데, 그 급의 차이만 발생한다고 보면 된다. 교황 아래 대주교, 그리고 대주교를 보좌하는 사람들이 신관으로 묘사되어 있다. 오필리아와 리아나는 리아나의 아버지 요세프 대주교를 따르는 신관들이다.


성직자들이 만나면 보내는 인삿말로 시작한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고 불교로 치면 "성불하세요." 느낌의 가벼운 인삿말로 보인다. 더빙으로 " 今日の良日に聖火の導きがありますように "라고 읽어준다. 

 

오필리아 네, 들어오세요.
  (리아나가 방으로 들어온다.)
리아나 오늘 이 좋은 날에 성화의 인도가 있기를
오필리아

오늘 이 좋은 날에 성화의 인도가 있기를
후훗, 평범한 아침 인사인데도, 평소와 다른 느낌이 드네요
리아나
출발할 날이 다가왔기 때문일까? 좀 긴장했는지도 몰라
오필리아
리아나


괜찮아. 내 걱정은 하지마. 의식은 잘 해낼 테니까 
20년 전, 아버님도 의식을 해내셨어
딸인 내가 실패할 수는 없는 걸 
오필리아 리아나는 정말 굉장하네요.
리아나 응?
오필리아


요세프 대주교님의 딸로서, 쭉 주위 사람들에게 기대받고 있잖아요.
얼마 전엔 시도들 앞에서 했던 강의도 정말 멋있었고요.
이번 의식도 혼자서 훌륭하게 해내려 하고 있죠
리아나

그렇지 않아, 모두의 덕분이야. 
강의도, 그 내용을 오필리아가 함께 생각해줘서 할 수 있었고
오필리아 당신을 도울 수 있었다면 기쁜 일이죠. 고마워요. 리아나
리아나 자, 오필리아. 예배당으로 가자. 

대화를 마치고 나면 예배당으로 이동하라고 한다. 예배당은 오른쪽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나온다. 

 

요세프 대주교 둘 다 여기있었느냐?
오필리아 요세프 대주교님
리아나 아버님, 무슨 일이죠?
요세프 대주교
아니 아니, 신경 쓰지 말거라. 그대로 일 보거라
오필리아
네, 알겠습니다.
요세프 대주교

그런데, 둘 다 많이 컸구나. 
오필리아, 네가 내 밑으로 온 지 …
오필리아
이제 곧 15년이 됩니다
요세프 대주교 15년이라 … 큰 것이 당연하구나
오필리아

고아였던 저를 거두어 길러주신 대주교님 덕분입니다.
정말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요세프 대주교
딱딱하게 할 것 없다. 이것도 성스러운 불의 인도다.
리아나

오필리아, 나도 아버님도, 네 가족이야. 
가족이 함께 살아온 것뿐인데 감사하다는 건 이상하잖아.
오필리아 리아나, 그래요, 그랬었죠.
리아나 아버님도 교회에선 대주교님이지만, 집에서는 태평한 아저씨니까
요세프 대주교 하하핫, 태평한 아저씨라니 너무하구나. 
리아나

일이 바쁜 건 이해하지만, 집안일은 전혀 안 하는걸.
조금은 도와줬으면 좋겠어.
요세프 대주교 이런 이런, 이거 못 당하겠군. 
오필리아 성화교회의 대주교님도 딸에게는 체면이 말도 아니네요. 
요세프 대주교

정말이야. 자, 리아나
원초의 동굴로 갈 준비는 다 마쳤느냐?
리아나 네, 물론이에요. 
요세프 대주교





동굴 깊은 곳에 있는 "원초의 불꽃".
그 불꽃에서 받은 불씨를 가지고 각지의 교회의 성화를 순례한다. 
그것이 20년에 한 번 집행되는 식년봉화 의식이다. 
마을에서 한 발짝만 나가면 무법자와 마물들이 기다리고 있지. 
각지의 교회를 순례하는 여행은 위험을 동반할 게다. 
하지만 너라면 해낼 수 있다. 모두 너에게 기대하고 있단다. 
리아나

네, 아버님. 저도 그 기대에 부응하고 싶어요. 
20년 전에 아버님께서 식년봉화 의식을 해내신 것처럼.
요세프 대주교 음 … 콜록 콜록
리아나 아버님!?
오필리아 괜찮으세요? 대주교님?/
요세프 대주교 아니다. 걱정 마라. 나도 나이를 먹은 건가?
오필리아 그런 약한 말씀 하지 마세요. 대주교님께 배울 것들은 아직도 많이 있으니까요.
리아나

그래요 아버님. 오필리아 말이 맞아요. 
그러니까 오늘은 좀 쉬시고, 느긋하게 몸조리하세요.
오필리아 교황 성하께는 저희들이 전해두겠어요. 
요세프 대주교 그럼 너희 말대로 하마. 오늘 예베 준비를 부탁하마. 
오필리아 네, 대주교님
리아나 그럼 난 아버님을 방까지 모셔다 드릴게. 
오필리아 네, 리아나. 이쪽은 맡겨주세요. 

예배 준비를 시작하는 오필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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