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PATH TRAVELER 1] 옥토패스 트래블러 1 - 지하연구소, 전투 시스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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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kqtkdtlr.tistory.com/105 (사이러스 1장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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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담 왕성 앞 (지하 연구소)

지금까지의 맵 이동과는 달리 지하연구소에는 ① "위험도 LV 1"이라는 수식어가 따로 붙어있다. 여기서부터는 전투에 돌입한다는 뜻이다. 난이도는 전투에 대한 튜토리얼에 가까운 수준이라 사실 어렵지는 않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투의 기본적인 시스템에 대해 소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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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에 앞서 먼저 내 캐릭터의 스테이터스와 장비창을 살펴보자. 

① 캐릭터의 레벨을 나타낸다. 

② 다음 레벨에 필요한 경험치와 현재까지 획득한 잡 포인트(JP)를 보여준다. 잡 포인트를 사용하여 캐릭터의 어빌리티 등급을 올릴 수 있으며 올릴 때마다 스킬을 하나씩 골라서 배울 수 있다. 

③ 현재 직업에서 장비가능한 무기를 보여준다. 사이러스의 경우 스태프이다. 다수의 무기를 장착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는 해당 무기를 각각 착용하고 있어야 한다. 골라서 하나만 착용하는 것이 아니다. 

④ 패러미터 부분으로, 공격은 물리 공격과 속성 공격으로 나뉜다. 이를 방어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후술하도록 한다. 

⑤ 해당 캐릭터가 할 수 있는 필드 커맨드를 보여준다. 사이러스의 경우 "탐색" 이며, 필드 커맨드의 레벨은 캐릭터의 레벨을 따라간다.

⑥ 고유 액션(Talent)이다. 사이러스는 "예습"으로 이 효과로 인해 전투 시작 때마다 적의 약점을 1개씩 밝혀준다.

위에서도 보았듯이, 사이러스는 지팡이만을 무기로 사용하며, 방어구는 방패, 머리, 몸으로 구성하고, 액세서리는 총 2개를 착용할 수 있다. 무기를 2개 찰 수 있는 캐릭터들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한이트의 경우에는 활과 도끼를 사용한다. 이후에 다른 동료들을 얻으면 어차피 확인할 수 있으니 우선은 이 정도만 확인하고 넘어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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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연구소에 들어서면 지금까지 봐왔던 곳과는 다르게 음침한 분위기의 던전이 우릴 기다리고 있다. 미니맵을 살펴보면 우리의 최종 목적지인 러셀의 방이 북쪽에 있다는 정도는 볼 수 있지만, 맵 자체에 안개가 끼어 있어 사실상 맵으로써의 기능을 하지 못한다. 결국 직접 부딪쳐서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 

우선 던전에 몬스터들이 돌아다녀서 이를 공격하는 액션스크롤 방식은 아니다. 포켓몬스터 게임과 같이 일정 수준 이상 이동하게 되면 적을 만나서 전투 페이지로 넘어가는 전형적인 JRPG의 형식을 따른다. 또한 목적지로 가는 길 중간 중간에 빠져 숨겨진 보물상자도 얻을 수 있다. 우선 미니맵의 초록색 십자가가 있는 방향으로 진행을 해보자. 

어느정도 걷고 나면 적을 만나게 되고, 화면이 바뀌면서 전투 페이즈에 돌입한다. 전투가 시작하면, 우선 ①에 보이는 배틀포인트(BP)를 하나 주고 시작한다. 지금 사진은 일반공격을 한번 하고 난 뒤의 모습이라 두 개 채워진 모습이지만, 시작할 때 BP는 1개로 시작하며, 이후 전투가 끝나면 BP는 모두 사라진다. 즉, 남겨놨다가 다음 싸움에 사용할 수 없고, 전투가 시작할 때는 무조건 1개로 시작한다.

 

전투는 턴 방식이며, 내가 공격하고 나면 그 다음 차례에 해당하는 사람이 공격하는 방식이다. ②을 보면 현재 사이러스의 차례이며, 이후 적의 차례가 돌아온다고 알려주고 있다. 이렇게 필드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공격이 끝나야 전체적으로 1턴이 끝난 것이며, 다음턴이 진행된다. 다음턴의 공격순서는 ③에서 보여주고 있다. 

④은 방패모양의 가운데 숫자(쉴드 포인트)가 써져있는 모양으로 나타나며, 브레이크 포인트를 나타낸다. 이 게임은 "브레이크"라는 약점 공략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적의 약점을 찌를 때마다 쉴드 포인트가 1씩 감소하며, 쉴드 포인트를 0으로 만들면 "BREAK"라는 표시와 함께 방패가 깨지는 모션을 보여준다. 이 경우 적은 다음턴까지의 기절 상태가 되어, 행동을 하지 못하고 차례에서 제외된다. 이 시스템이 이 게임 전투의 모든 것이다. 턴, 공격순서의 계산, BP의 활용을 통해 브레이크를 만들고 이후 강한 공격을 퍼붓는 것이 이 게임의 핵심 시스템이다. 적이 브레이크 상태가 되면, 약점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공격에 2배의 데미지를 받는다.

 

⑤은 약점을 보여주는 창이다. 위 마도기(빙결)은 총 5개의 약점을 가지고 있고, 처음에는 모두 ?로 표시되어 알 수가 없으나 해당 약점으로 공격하게 되면, 약점 하나가 해금되면서 밑에 표시해주고, 쉴드포인트를 1개 깎는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사이러스는 "예습"이라는 고유액션을 가지고 있다. 전투가 시작하면 1개의 약점을 랜덤으로 보여주는데, 위의 사진은 운이 좋게 사이러스가 사용하고 있는 스태프가 약점임을 알려준 것이다. 약점은 무기 뿐아니라 속성공격에 대한 약점도 존재하며, 그 약점은 검, 창, 단검, 도끼, 활, 지팡이, 불, 얼음, 번개, 바람, 빛, 어둠 순으로 표기 된다. 위의 사진의 경우 만약 2번째 약점이 창이라면, 첫번째 약점은 무조건 검이 된다. 

마도기(빙결)의 약점인 불 속성 공격으로 공격하니 맨 오른쪽 약점 하나가 드러나는 모습이다.

 

위에서 이야기 했듯 이 게임에서는 공격의 방식이 총 두 가지이다. 물리공격과 속성공격인데, ⑥과 같은 일반공격도 가능하고 ⑦과 같은 기술을 통한 일반공격 또는 속성공격이 가능하다. 사이러스는 기술이 모두 속성공격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그렇지 않은 캐릭터들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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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례가 되면 공격을 하거나 기술을 사용할 수 있지만, 공격하는 것을 한 차례 포기하는 대신 방어자세를 취할 수도 있다. 공격의 기회를 한번 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우선 다음 턴에서 공격 차례에 대한 보너스가 있어, 순서가 앞으로 당겨질 수 있다. 

또한 본연의 기능인 방어가 작동하여, 데미지를 약 25%정도 감소시켜준다. 지금은 레벨이 낮은 구간이라 데미지가 적어 효과가 없어보이지만, 보스를 상대로 브레이크가 불가능한 상황이라 역턴을 내기 어렵거나, 공격하는 것보다 받을 피해를 감소시키는 것이 유리한 경우에 사용하면 전략의 폭이 더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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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부스트에 대한 설명이다. 부스트란 위에서 설명한 배틀포인트(BP)를 소모하는 공격을 말한다. BP는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전투를 시작하면 기본적으로 한 개를 받으며, 2턴부터는 턴 시작시마다 BP가 하나씩 증가한다. 다만, 직전 턴에서 BP를 사용한 공격, 즉 부스트 공격을 했다면, 이번 턴에는 BP를 받지 못한다. 그 외에도 아이템이나 기술을 통해 BP를 받을 수 있기도 하다. 각각의 캐릭터들은 해당 전투신에서 BP를 5개까지만 충전할 수 있으며, 부스트 공격에는 1개에서부터 최고 3개의 BP를 사용하여 공격할 수 있다. 그리고 나중에 다루겠지만, 캐릭터의 마지막 궁극기술인 "오의"를 사용할 때에는 BP가 5개 모두 충전 상태여야 한다. 

워킹본즈를 살펴보자. 쉴드포인트가 2이며, 스태프 공격을 약점으로 가지고 있다. 사이러스의 스태프 일반공격은 기본적으로 타격을 1회만 한다. 그럼 쉴드포인트 2개를 깎기 위해서는 적어도 2턴은 필요하게 된다. 학자의 기술 중에 스태프로 2회 이상 공격하는 어빌리티가 있다면, 1턴에도 브레이크를 만들 수 있겠지만, 사이러스에게는 그런 기술이 존재하지 않다. 이런 경우 부스트를 이용하면, 일반공격의 타수를 늘려 브레이크를 유도할 수 있다. 

자신의 공격차례가 되었을 때 L, R키를 이용하여 BP의 소모량을 조절할 수 있다. BP소모 1개 당 배수도 ×2, ×3와 같이 늘어나며, 최대 ×4(BP 3개 사용)까지 가능하다(기술의 경우 MAX로 표기된다).

사진이다보니 모두 담지는 못했지만, 일반공격의 타수가 4회로 변경된 것을 볼 수 있다. 쉴드포인트는 공격이 들어간 횟수만큼 깎이므로, 모두 명중했다면 쉴드포인트 4도 한번에 날려버릴 수 있다. 이렇게 부스트를 잘 사용하면 브레이크를 위한 필요 턴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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