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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kqtkdtlr.tistory.com/103 (사이러스 1장 2편)
아틀라스담 왕성 앞 (왕립학원 → 왕립도서관)
이본 학장에게 신나게 까이고 온 사이러스, 다시 도서관으로 향한다.

사서 메르세데스 사이러스씨 사이러스 아까 부탁한 「성화교회사」는 찾았나? 사서 메르세데스 그게…… 사이러스 흠, 역시 못 찾았나. 이건 도둑맞았다고 봐야겠 사서 메르세데스 그럴 리 없어요! 이 서고의 책들은 반출 엄금입니다. 출입 확인도 하고, 열쇠는 일부 사람들밖에 안 갖고 있어요. 그런 장소에서 책을 훔치는 건, 그야말로 불가능해요! 사이러스 반출 불가능의 서고, 사라진 *장서… 이게 도둑맞은 거라면 그야말로 사건이고, 수수께끼로군. 수수께끼는 밝혀내야만 해
*장서(藏書) : 간직하여 둔 책
학자로서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자네는 어떤가?사서 메르세데스 그건, 학자가 아니라 수위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요컨대 사이러스씨는 직접 밝혀내고 싶어졌다, 라는? 사이러스 하하. 그렇지 나쁜 습관이란 자각은 있네만, 옛날부터 수수께끼를 보면 꼭 밝혀내지 않고선 견딜 수가 없어 사서 메르세데스 하아 … 그건 고마운 일이니 좋지만. 사이러스씨 정말 괴짜시네요. 사이러스 자주 듣는 말이지. 뭐, 이건 내게 맡겨주게 사서 메르세데스 네, 잘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사이러스는 학자에서 탐정으로 전직한 채 정보를 수집하러 떠난다. 사이러스의 필드 커맨드인 "탐색"의 사용법을 알려주는 튜토리얼에 가깝다.

도서관에서 나온 사이러스는 4명에게서 정보를 얻고자 한다.

먼저 서고의 열쇠를 누가 가지고 있는지, 서고에는 누가 자주 출입하는지에 대한 정보로, 사서, 수위, 학자, 학장 총 4명에게서 정보를 수집하자.

정보를 수집하는 방법은 필드커맨드를 이용하는 것으로, 사이러스는 NPC들을 대상으로 "탐색"이라는 커맨드를 이용하여 확률에 따라 정보를 수집할 수 있으며, 실패할 경우 마을의 사람들과의 관계성이 악화된다. 일정 횟수가 넘어가면 해당 마을사람들이 주인공에게 협조하지 않아, 어떤 캐릭터라도 필드커맨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되고, 주점에서 돈을 사용해서 관계성을 회복하여야 한다. 우선 이번에 필요한 4명의 대상에게는 100% 확률로 탐색이 가능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우선 눈 앞에 수위의 머리에 초록색 💬이 올라와 있고, 그 외에도 미니맵에 총 4개의 초록색 핑이 울리고 있다. 미니맵의 정중앙이 캐릭터가 있는 위치이며 왼쪽에는 수위가 있으므로, 위쪽에 두 명의 "탐색" 대상이 남아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옆의 수위는 우선 놔두고 도서관으로 들어가보자.

예상대로, 사서와 학자의 머리 위에도 초록색 💬가 떠 있다. 친근한 사서에게 먼저 다가가보자.

필자는 닌텐도 스위치로 플레이를 하는 중이므로, 핫키가 다를 수 있으니 참고바란다. 위의 돋보기 모양이 "탐색"을 나타내며 보통 필드커맨드는 모두 Y키를 이용한다. 지금은 캐릭터가 1명 뿐이라 그렇지만, 이후 파티원에 따른 필드커맨드가 나란히 표기된다. 이는 다음에 캐릭터가 동행하면 다시 알아보기로 하고 우선은 사서에게 "탐색"을 해보자.

Y키를 누르면 현재 내가 가능한 필드커맨드의 목록이 뜨는데, 현재는 사이러스의 "탐색"만 가능하다. "탐색"을 선택하면

이와 같이 해당 NPC가 가지고 있는 정보를 준다. 사서의 증언에 따르면, 열쇠는 수위와 학장이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사서의 증언"이라는 정보를 입수한다. 이 게임에서는 플레이어가 어떤 내용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고, 이렇게 해당 정보를 아이템을 획득할 때와 같이 얻어내야 그 의미가 생긴다.

스크린샷을 찍지 못해 수위로 대신한다. 이렇게 탐색을 마친 NPC에 대해서는 체크표시가 된 돋보기 모양으로 바뀌어, 해당 NPC에 대해 "탐색"을 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필드커맨드의 사용법은 얻는 결과물만 다를 뿐, 전체적인 매커니즘은 모두 동일하다.
이렇게 사이러스의 "탐색"의 사용법을 익혔으니, 나머지 3개의 정보도 입수해보자. 가까운 학자 러셀부터 확인하자.

학자 러셀은 열쇠를 가지고는 있지 않지만 책의 가치를 알고 있는 사람이며, 현재 빚이 많은 상황이다. 잘 기억해두도록 하자.

열쇠를 가지고 있는 수위와 이본 학장의 정보이다. 수위는 아까 살펴보았듯이 도서관 앞을 지키고 있으며, 학장은 왕립학원 안에 있다. 수위는 특별서고의 열쇠를 가지고 있지만 열쇠의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으며, 도둑맞은 책의 가치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 학장의 경우에도 열쇠를 가지고 있으며, 지식을 하나의 권력으로 생각하고 있어 열쇠를 쉽게 도둑맞을 사람은 아닌 듯하다. 다만, 본인이 한동안 서고에 온 적이 없다.

이제 모든 정보를 모았다. 자동으로 사이러스가 중앙으로 이동하며, 모은 정보를 종합하여 범인을 추려내자.

열쇠는 학장과 수위가 가지고 있었다.

그럼 그 중 누구의 열쇠를 사용하였는가? 학장일 가능성은 낮다. 이본 학장의 열쇠는 엄중히 보관되어 있었다고 했으며, 학장 자신도 서고에 오지 않았다. 하지만, 수위는 그렇지 않았으며, 열쇠의 관리에 소홀하였다. 열쇠는 두 개 뿐인데, 누군가가 서고의 문을 열었다면 적어도 그 열쇠는 수위가 가지고 있던 열쇠일 가능성이 높다.

그럼 수위가 범인일 가능성은? 그 또한 가능성이 낮다. 왜냐하면 수위는 그 책의 가치에 대해서 모르기 때문이다. 눈 앞에 보이는 책을 아무거나 훔쳐간 것이 아니라, 지난번에 들어 온 가치가 높은 「성화교회사」만을 가지고 갔다. 적어도 책에 대한 지식이 상당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은데, 수위는 그렇지 않으니 범인일 가능성이 낮다.
그럼 수위의 열쇠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이를 훔치고, 서고에 있는 책의 가치를 알고 있는 자, 현재 이 책을 이용해 돈을 벌 이유가 있는 사람은?

사이러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토대로 범인이 러셀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이제 본인에게 직접 확인할 일만 남았다.

러셀은 아래쪽 지하 연구실에서 연구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세이브를 한 뒤 지하연구소로 가보자.

추가로 "탐색"에 대해 하나 더 살펴 보고 가고자 한다. 이번 "탐색"은 메인 퀘스트 진행 중 하나였기에 색다른 정보를 얻는 것으로 끝났지만, 보통의 "탐색"은 다양한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그 중 하나로 왕립학원 앞에 있는 노파에게 "탐색"을 실행해보자.

일반적인 대화에서는 이곳이 왕립학원임을 알려주는 서브NPC이지만, "탐색"을 활용하면, 아틀라스담 태생의 노파이며, 학자였던 남편이 그리워 이곳에 매일 찾아온다는 정보를 입수할 수 있다. 아래 <입수>란을 보면 "숨겨진 아이템의 정보"를 얻었다고 나온다.

정보는 입수했으니 숨겨진 아이템은 어디에 있는가?

미니맵을 보면 하얀색 ! 가 새로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곳으로 가보자. 무언가 하얗게 빛나고 있는 것이 있다.

확인해보면 SP 회복 자두(대)를 얻을 수 있다. 이렇게 "탐색"을 통해 게임에 필요한 여러 재화들을 얻을 수도 있다. 그 외의 기능도 있는데 이는 게임을 하면서 다시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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