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PATH TRAVELER 1] 옥토패스 트래블러 1 - 한이트 1장 1편, 떠나버린 스승과 남겨진 한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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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 참고

https://wkqtkdtlr.tistory.com/399

[OCTOPATH TRAVELER 1] 옥토패스 트래블러 1 - 북 시와르키 숲길(우드 아일랜드), 한이트를 만나러 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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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르키에 도착한 사이러스 일행, 한이트를 만나러 촌장의 집 앞으로 가자. 

한이트	그건 그렇고, 어째서 그 마물이 근처 숲에 나타난 거지? 어떠한 전조인가?

 

그녀의 이름은 한이트(놀랍게도 여자였다.)

그러던 중 귀족의 의뢰로 마물 토벌을 위해 속삭임의 숲으로 가야 한다. 그녀에게는 동료가 필요하다.

여전히 같은 방식의 스토리 진행. 한이트의 스토리를 살펴보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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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한이트	다행이다. 아직 출발하지 않았군
잔타	아, 그건 말이지 귀여운 제자의 얼굴을 보고 나서 출발하려고 했거든
한이트	또 농담을 … 스승님, 이번엔 오래 걸리게 될까?
잔타	글쎄 … 하지만 성화기사단의 의뢰야 간단한 사냥은 아닐 테지
한이트	그래
잔타	하하하하하하하! 걱정 마라! 난 네 스승이다. 네 스승은 사냥의 달인이야 금방 끝내고 돌아올 게다
한이트	…
잔타	? 뭐냐, 그 불만스런 표정은?
한이트	내가 걱정하는 건 그게 아니야 샛길로 빠지는 건 자제하라고
잔타	… 약간도 안 되겠냐?
한이트	당연히 안 되지, 잊은 건 아니겠지? 사냥 의뢰 계약금을 도박에 썼다가 거꾸로 빚만 지고 돌아온 일을
잔타	아... 그거 빅터 할로우의 무투대회에서 도박을 했을 때 일인가 마물의 힘은 알아보겠는데 사람의 힘을 간파하는 건 서툴러서 말이야
한이트	그렇다면 왜 도박 같은 걸 한 거야 엘리자가 대신 내줘서 얼마 전에 막 변제가 끝난 참이라고 정말 사냥 말고는 대충이로군
잔타	하하하하하하! "첫 번째 화살의 실패는 두 번째 화살의 성공" 나처럼 되지 말라는 뜻이다
한이트	하아...
잔타	거기서 한숨 쉬지 마라! 좀 한심해지니까
	(한이트가 마랑 하겐에게 다가간다)
한이트	믿을 건 너뿐이다. 스승님을 잘 감시해줘
마랑 하겐	크릉!
잔타	그건 아니잖느냐, 파트너! 나보다 한이트를 더 따르다니!
한이트	그게 바로 인덕이란 거다. 그렇지?
마랑 하겐	크릉!
잔타	찍소리도 못 하겠군

성화기사 엘리자	(잔타를 보며) 기다렸지? 어머, 한이트 배웅 왔니?
한이트	응, 엘리자 샛길로 빠지지 말라고 경고하러 왔지
성화기사 엘리자	아 … 그렇지 그런 거금을 몇 번씩 빌려줄 순 없으니까
잔타	젠장, 같은 편이 없구만
성화기사 엘리자	친구이기 이전에, 난 성화기사야 의뢰주라는 걸 잊지 말도록
잔타	예이, 예이, 의뢰주님
성화기사 엘리자	후후, 좋아  오래 걸릴 것 같으면 편지라도 쓰게 하겠어 스승님 좀 빌려갈게
한이트	음, 조심해서 다녀오도록 해 평소처럼 이 숲은 내게 맡겨
잔타	응, 갔다오마

하지만 그렇게 떠난 스승 잔타는 1년째 돌아오지 않고 있다. 그 뒤로 스승이 보낸 편지는 1통 뿐

<편지 내용>

여어, 한이트. 나다. 네 스승님이시다.

뻔한 날씨 인사는 생략하마. 언제 도착할지도 모르니 말이다.

성화기사단에게 의뢰를 받은 지 3개월, 나는 표적인 사냥감을 쫓고 있다.

"붉은 눈"이라 불리는 마물이다.

"붉은 눈"이란 이름도 성화기사들이 붙인 것으로, 정체는 전혀 알 수 없다.

… 이 놈은 꽤나 귀찮다. 덫에도 걸리지 않고 …

가끔 내 움직임을 읽는 듯한 기분도 든다.

지능이 높은 건지, 감이 좋은 건지. 좀처럼 꼬리가 잡히질 않는구나

우리를 눈치챈 것인지... 슬슬 영역을 바꿀 것 같다.

"붉은 눈"의 목적지는 스톤가드일 거라고 생각한다.

너한테 둘러대봤자 무슨 소용이겠느냐. 그러니 솔직히 말해두마

이 사냥 장기전이 될 게다.

하지만, 뭐, 걱정 마라. 반드시 "붉은 눈"을 사냥해 숲으로 돌아가겠다.

그때까지 마을을 부탁하마, 한이트

걱정도 팔자인 제자에게

잔타

한이트는 스승 잔타를 잘 알고 있다. 대충대충이고 경박한 사람이지만, 한다고 한 일은 반드시 해내는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붉은 눈"에 대한 이야기는 단순히 샛길로 빠지기 위한 변명은 아니라는 것을.

걱정한다고 달라질 것은 없다. 한이트는 스승님이 맡긴 대로 마을 사냥꾼의 직무를 다할 뿐이다.

그러니 일을 하러 촌장에게 가보자.

촌장은 원래 한이트가 있던 자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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